2차 대전 당시 히틀러가 남부 유럽을 노리고 이탈리아와 함께 유고슬라비아를 침공해 들어오자 유고의 민족 해방 전선 총사령관인 티토는 수십만의 유격대를 조직해 2년 동안 이상적인 지형에서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히틀러의 발칸반도 장악을 막아냈다. 그러나 히틀러는 연합군이 남부 유럽으로부터 침공하는 것을 봉쇄하기 위해 티토의 빨치산 운동을 단호하게 진압하기로 결정했다. 이 마지막 공세를 위해서 독일은 이탈리아군 정예부대와 유고슬라비아내 친나치 진영인 체트닉스와 유스타시안 유격대의 지원으로 20만 명에 달하는 군대를 동원한다. 그러나 굶주린 유고슬라비아의 유격대원들은 이 막강한 나치군대에 대항해 오로지 불굴의 용기와 살아남겠다는 의지뿐이다. 인원도 10대 1의 열쇠에다 전투기나 탱크도 없었고 유일한 무기는 적군에게서 약탈한 것 뿐이었다. 게다가 대원들 사이에서는 장티푸스가 발생했으니 그들은 부상병과 노약자, 어린이 외에도 형제들까지 이끌고 싸워야만 했다. 그들의 운명은 기로에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