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정신병원에 갇혀 지낸 40대 아줌마 ‘자영’ 남편에게서 이민 간다는 통보를 받고 하나뿐인 아들을 만나기 위해 정신병원에서 탈출한다. 수차례 자살 시도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17살의 소녀 ‘초희’ 그러던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임신을 하게 되고, 뱃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정신병원에서 탈출한다. 탈출에 성공한 두 여자는 뜻하지 않았던 동행을 시작하고...‘부곡 하와이’로 향한다. 갖은 고비를 넘기고 비로소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게 되자, 그녀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온 비밀이 밝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