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지만 하는 동석고의 컬링부. 이사장의 ‘컬링부 해체’ 라는 돌발발언 때문에 코치인 동혁은 고민에 휩싸인다. 컬링부 해체를 막기 위해서라면 마지막 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길 뿐이다. 현재 있는 컬링 선수들만 가지고는 도저히 컬링부 해체를 막을 길이 없는 동혁은 친구인 양감독과 술자리를 가지게 된다. 술자리에서 양 감독으로부터 컬링에 귀재였던 민우에 대해 알게 되고, 그 민우가 현재 자신의 학교에 다니는 것을 알게 된다. 컬링부 해체를 막기 위해 민우를 만나고 설득해 보지만 쉽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