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살던 터록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부동산을 정리하고,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동생 로칸을 친척과 살게 하려고 돌아온다. 어머니의 화장 후 함께 온 신부는 생전에 어머니의 버킷리스트가 있다고 하지만 터록은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이냐며 듣지 않는다. 다음날 로칸이 어머니의 버킷리스트를 끝내지 않으면 떠나지 않겠다고 버티자 터록은 마지못해 동의한다. 그림 모델 하기, 풍선 날리기, 스카이다이빙 하기 등 100개나 되는 목록을 함께 해결하면서 형제 사이의 서먹하고 불편했던 감정들은 사라져간다. 버킷리스트를 마무리할 무렵 중요한 진실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