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어린 우즈는 자신이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세계적인 스타덤의 탄생 사이에 끼인 것처럼 보인다. 결혼 이후 그는 골프코스에서와 골프코스 밖에서의 균형이 훌륭하다고 스스로 얘기했지만 2009년 추수감사절 사건을 시작으로 이미지가 추락하기 시작한다. 수많은 여자들과의 스캔들, 불륜, 이혼, 캐디 해고, 음주와 약물 등으로 그의 명성은 땅에 떨어진다. 하지만 역으로 솔직하고 나약한 타이거의 모습은 우리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이후 그가 재기에 성공했을 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의 삶이 복잡하고 많은 결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갖 부상과 싸우며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고 성공하는 모습 속에서 세계는 다시 한 번 열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