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사건으로 인해 학원이 반파되어 이른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시드는 집에 돌아가도 딱히 할 일이 없어 숙소에 남게 되는데 마침 알파에게서 편지가 온다. 시드는 모브답게 성지 린드블림에 3등 차량으로 가려 했지만, 역에서 로즈를 만나게 되면서 로즈와 함께 열차 여행을 하게 된다. 신성교의 성지 중 하나인 린드블림엔 여신의 시련이라는 것이 있다. 시드뿐만 아니라 알렉시아도 여신의 시련을 위해 린드블림으로 향하게 된다. 먼저 도착한 알파는 이미 집행인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한 대주교를 보게 된다. 그리고 계획은 다음 단계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