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분 2012-04-27 금 어느 날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을 못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시은. 생활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자친구 재민과 동거를 하게 된다. “저희 5년 사귀었습니다. 같이 있고 싶지만 결혼할 사정은 안되고 차선책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동거사실이 양쪽 집안에 알려지며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처한다. 시은의 조건 때문에 반대하던 재민의 어머니. “힘들게 공부해서 대학 와서 미친 듯이 스펙 쌓고 졸업하니 남은 건 학자금 대출에 취업은 바늘구멍이구... 생활고 땜에 제안 받아들였더니 아이러니하게 그 돈 땜에 취직을 못한 거죠.” 어느 날 둘의 동거를 허락하겠다며 은밀한 제안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