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분 2012-06-08 금 어느 날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식당 운영으로 돈을 잘 버는 아내. 그러나 장손인 남편이 시댁 뒷바라지를 하는 탓에 늘 가난하다. 온갖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시댁. “동서도 서방님도 시어머니도 우리가 무슨 시댁 금곤 줄 알아요.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다니까요!” 아쉬울 때만 찾고 부부가 어려울 때는 외면하는 시댁. 그럼에도 용서하고 장손역할 하려는 남편. “가족이잖아요, 가족! 가족한테 돈을 쓰는 것도 이유가 필요합니까?” 남편의 시댁사랑에 지친 아내는 결국 이혼을 요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