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 2012-07-13 금 어느 날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남편이 벌어 오는 돈으로 살림을 하며 사는 평범한 주부. 여기 저기 틈틈이 아르바이트도 하며 알뜰하게 돈을 모아 수 천만원의 비자금 통장을 만든다. “뭐 하나만 물어보자. 당신 왜 그렇게 돈을 자꾸 숨겨?” 아내의 비자금 통장을 알게 된 남편. 아내의 비자금을 믿고 직장을 그만두고 레스토랑을 차리지만 적자만 낸다. “사랑보단 돈이 더 중요한 게 당연한 거 아냐? 그리고 요즘 세상에 돈 들 일이 얼마나 많아?” 남편은 아내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사업을 절대 도와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