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분 2012-11-09 금 어느 날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고교시절 왕따를 당했던 윤서. 그때의 상처 때문에 악착같이 노력해서 커리어우먼으로 성공하고, 일등남편 세준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누굴 원망하겠어요. 제 눈 제가 찔렀죠... 정말 어이가 없어서...”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고교동창 소희. 윤서는 자신에게 도둑누명을 씌우고 괴롭혔던 소희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린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왜 그렇게 봐? 난 잘 못한 거 하나도 없어!!” 윤서는 그런 소희를 외면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