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규는 항상 자기에게는 돈복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복권을 산다. 영규는 거금에 당첨되는 환상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결과는 꽝이다. 영규는 소속 오케스트라에서 자기에게 지급금을 더 많이 보냈다고 좋아한다. 영규는 돈 쓸 생각을 하면서 흥분하지만 곧 돈을 다시 돌려보내라고 연락이 온다. 영규는 신세 한탄을 하면서 자기에게는 돈복이 없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정명은 영규가 가지고 있는 그릇이 골동품이라고 부추긴다. 영규는 아무도 모르게 그릇을 감정받기 위해서 가지고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