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초청 발표회를 앞둔 벨로즈 멤버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부모님이 여태껏 한 번도 쇼를 보러 온 적이 없었기에, 일찍 기대를 접고 홀로 기분전환 겸 영화를 보러 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우연히 세찬과 아람을 만나게 되고, 그렇게 셋은 함께 영화를 감상한다. 이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우리는 세찬과 그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아빠에게 들키게 되고, 그 날 저녁 가족 모두가 아빠의 외국지사 발령으로 인해 싱가폴로 곧 떠나게 될 거라는 부모님의 대화를 엿듣고 마는데... 과연 우리는 이대로 또다시 소중한 친구들과의 슬픈 생이별을 받아 들여야만 하는 것인가? 그리고 어쩌면 벨로즈 멤버로서 마지막 쇼가 될지도 모를 이번 발표회에서 부모님을 처음 초대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