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분 1994-10-07 금 [154회 내용]- 월간 여성지 기자인 정화(이아로)는 데스크의 제안에 따라 인도에서 명상을 배우고 돌아온 화가 이민자를 취재했으나, 이미 이번 호에 싣기 위해 만났던 옥중서간문 '인간에 대한 예의'를 출판한 장기수, 권오규 건이 마음에 걸린다. 마침 대학 동아리 모임이 있어서 간 정화는 대학때 함께 운동권을 주도했고 지난날 사랑했던 정석(조재현)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생각에 빠진다. 정화는 정석을 생각하면서 젊을때 운동권에 참여했다가 앞으로의 인생을 힘들게 살고있는 권오규의 기사를 집착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