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분 1995-04-07 금 [176회 내용] - 오십 중반의 홀아비 상식(송재호)은 딸 가연(안연홍)이 3살때 아내가 병사하자 혼자 딸을 키웠고, 가연은 어느덧 고3이된다. 대학입시에 떨어진 가연은 재수하던중 카페에서 만난 주한(이정규)의 아이를 갖고 가출한다. 딸의 뒤를 쫓던 상식은 불량배들에게 봉변을 당하려던 가연을 구출하고 아이들과 화해한다. 주한이 군대 간 사이 가연이 만삭의 몸으로 원하던 대학에 합격한다. 그러나 흥분한 가연은 아버지에게 뛰어가다가 트럭에 치어 다리를 다치고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