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다가서는 선재로 인해 마음이 불편해진 민철은 퇴근 때를 맞춰 연수를 데리고 무작정 고속도로로 향한다. 민철의 과격한 행동에 당황한 연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서울행 버스로 갈아타려 하지만, 민철에게 뭔가 불안함을 느껴 끝내 서울행 버스에 오르지 못한다. 회사 앞 정류장에서 연수를 기다리던 선재는 퇴근 시간이 지났는데도 연수가 오지 않자 음반 판매장으로 직접 찾아간다 연수를 찾던 선재는 벌써 퇴근했다는 나래의 말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한적한 바닷가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던 민철과 연수는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되고, 연수는 이런 민철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자신 또한 민철을 사랑하게 된다.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서울로 돌아온 민철과 연수는 더욱 가까워지고, 선재는 이런 연수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게 되는데... 한편 세나는 자신을 키워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표시를 하기 위해 음반사 사장이자 아들이 실장인 민철의 집에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우연히 연수와 마주치게 된다. 연수와 선재가 다정하게 들어오는 모습을 목격한 세나는 순간 당황하게 되고, 왕년의 가수왕 양미미는 뮤즈음반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빅토리아 사장인 성춘에게 초대장을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