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별과 이산은 주변에 있던 차에 올라타곤 필사적으로 ‘아저씨! 경찰서!’를 외치지만, 운전석에서 돌아보는 얼굴은 재곤의 안부를 묻는다. 은별은 놀라 달아나려 하지만 이미 때는 늦고... 양석동의 전화를 받고 은별이 납치된 것을 안 재곤은 우진에게 찾아내지 못하면 목숨을 내놓으라고 한다. 납치된 장소에서 은별의 재치를 이용해 조직원들의 핸드폰을 빼내고, 무신에게 굴뚝이 한 개가 보이는 장소로 찾아오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왜 우진에게 연락하지 않느냐고 묻는 이산에게 은별은 차마 말을 하지 못한다. 아이들은 그들이 보내준 단서의 수수께끼를 푸느라 동분서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