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조용한 집에서 정리를 하는 카즈키와 게임만 하면서 불규칙한 생활로 돌아온 레이. 미리가 어머니한테 돌아가게 되고 몇 주가 지났다. 둘만 남게 되면서 카즈키와 레이는 상실감을 지울 수 없었지만, 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이 미리에게 있어서 최고로 좋은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었다. 그리고 레이가 본가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되면서 카즈키 또한 현재의 집에서 떠나겠다고 말해, 각자가 떨어져 지내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런 가운데 조직을 잇기 위해 본가로 돌아온 레이는 아버지이자 보스가 어떤 사진을 내미는 것과 함께 한 말에 경악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