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연습회. 라일락 여학교 1학년 샹린은 뛰어난 읽기를 흉내 내는 것이 실력을 올리는 비결이라고 말했지만, 하나는 누군가를 흉내 내서 잘하게 되어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납득이 되질 않았다. 샹린은 그런 하나를 데리고 라일락의 선배인 보탄보코 포코코에게 읽기를 잘하는 법을 물으러 갔다. 포코코는 우선은 올바른 발음으로 읽는 법을 몸에 익히는 게 좋다고 조언했고, 거기에 더해 하나의 읽기를 듣고 꼼꼼하게 지적해 주었다. 하지만 그 지적을 받은 하나는 역으로 혼란스러워지고 말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