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야마에겐 시인이 되고 싶다며 집을 나온 누나가 있었다. 그런 자신의 가정환경을 모티브 삼아 아키야마는 각본을 써나갔다. 처음으로 쓴 각본이었지만 완성도는 높았고, 하나를 비롯한 방송부 멤버들 또한 감탄했다. 감독과 편집 등의 스태프진과 하나와 안을 비롯한 연기진이 정해지고, N콘 창작 TV 드라마 부문에 제출할 작품 제작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스케줄에 여유가 없고 익숙지 않은 작업에 헤매면서도, 부원들은 하나가 되어 촬영을 진행해 나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