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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속앓이를 하던 지유를 알아준 건, 언제나 함께 다닌 친구 '산'이다. 한편, 선배 '도하'와의 사고로 뜻하지 않은 일을 겪은 지유. 다정한 찬성에 마음이 조금 풀어지지만, 개운하지만은 않은 지유. 그런 지유에게 '도하'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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