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모는 두사람이 있던 술자리를 확인하고 민우에게 같이있던 사람이 누구냐고 언성을 높인다. 민우는 자신을 미행한거냐며 마주서서 노려보고 주먹을 휘두른다. 단둘이 있을땐 안맞는다며 강모는 민우을 밀어서 넘어트리고 성모는 문안에서 들려오는 고함소리에 강모와 민우의 이야기를 듣다 서늘해진 눈빛으로 돌아서 나온다. 정연은 민우와의 키스장면이 머리속에서 자꾸 떠올라 민우를 자꾸 의식하게 되고 기분나쁜듯이 입술을 닦아내며 저딴 놈에게 우습게 보이면 안된다며 정신차리자며 마음을 잡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