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과 병탁이 달리는 차 안에서 뒤따르던 승용차를 발견하는데 조필연이다. 차를 세우자 뒤따르던 승용차가 따라 붙는데, 조필연이 싸늘하게 바라보고 있다. 필연은 순간 품 안에서 권총을 꺼내 드는데 놀란 찬성은 급히 가속기를 밟으며 앞서 나가지만 사고를 당하고 만다. 안기부 복도, 필연과 성모가 마주치는데 인사없이 필연을 바라보는 성모는 찬성이를 죽였냐고 묻는말에 표정이 굳어지고 손을쓰기전에 사고로 죽은게 아쉽다며 회피한다. 재춘은 여전히 성모를 의심하냐는 질문에 두번 거짓말을 했다며 강모와 미주의 과거 얘길 꺼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