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 가족은 더위를 이기지 못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 바다로 소풍을 간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웨다와 하레는 고무보트에서 낮잠을 자게 되고, 둘이 잠든 사이 보트는 육지가 보이지 않는 곳까지 흘러가 버린다. 깨어난 하레는 보트가 아무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걸 깨닫고 놀라고, 설상가상으로 상어가 보트로 다가오고 있자 구우를 찾는다. 구우는 하레의 부탁을 받고 거대화하여 상어와 바닷물을 한꺼번에 대량으로 삼키고, 기절한 하레가 깨어났을 때는 이미 해변에 돌아온 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