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군인 줄 알았던 트리스테인 군으로부터 식량을 공급받아 이들을 환영하는 사우스고타 마을 시민들은 '은의 강림제'로 들떠있었다. 하지만 전쟁에 대한 사고 방식이 다른 루이즈와 사이토 사이에서는 여전히 험악한 분위기가 풍기고 있다. 그래서인지 루이즈는 정찰 임무를 하러 갈 때 사이토가 아니라 줄리오를 데려가지만 내심 '사이토를 전쟁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는 루이즈의 마음을 알아챈 줄리오. 하지만 사이토의 험담만 늘어놓는 루이즈에게 데르플링거는 제대로 본인의 마음을 사이토에게 고백하라고 부추긴다. 한편, 남겨진 사이토는 우연히 거리에서 시에스타와 만나게 되는데... 루이즈와 사이토의 엇갈린 마음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