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신비(정다빈)는 응급실로 실려가고, 승완(김재원)과 세진(유진)은 초조한 마음으로 신비를 기다린다. 고비는 넘겼지만 신비의 상태가 많이 안 좋다는 승필(최준용)의 말에 두 사람은 할 말을 잃고, 신비는 무균실로 옮겨진다. 세진은 골수은행 사무실을 찾아가 신비의 사진을 보여주며 신비를 도와달라고 애원한다. 깨어난 신비를 보며 세진과 일진(김효진), 표재경(김혜옥)은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한편 승완에게 승완과 백혈구 항원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는데 골수를 기증할 의사가 있냐는 전화가 오고, 고민하던 승완은 골수를 기증하기로 한다. 수술하러 가는 승완에게 세진은 사랑한다고 말하며 승완을 만나서 참 다행이라고 한다. 얼마 후, 신비에게 골수를 기증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은 승완은 한순간 긴장이 풀어지며 주저앉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