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윤지훈의 진짜 속마음은? 지훈이 한태주의 사인을 급성내인사로 밝히자 장내에 가득찬 방청객들은 술렁인다. 믿을 수 없는 듯 허탈한 눈빛으로 지훈을 바라보는 다경, 우진, 이한. 그리고 씨익 미소짓는 이명한과 정차영. 결국 불기소처분을 받은 정차영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여유있는 미소로 답하며 멀어지고, 그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다경은 답답한 마음을 참을 수 없다. 우진은 불기소처분은 확정력이 없으니 다시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서 공소를 제기하자고 하는데... 한편, 정병도의 묘를 찾은 지훈. 슬픔으로 정병도의 묘를 바라보다 천천히 뒤로 돌아서는데 지훈의 시선이 닿은 곳, 이명한이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