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의 심연을 가는 게임, E 카드 11차전에서 빅매치를 걸어 이김으로써 1100만 엔을 손에 넣은 카이지. 동료 모두가 승부가 났다고 생각한 그때, 카이지는 다시 18밀리를 걸겠다며, 생사를 건 도박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동료 모두가 반대했지만, 효도만은 박수하며 카이지의 결단을 칭찬한다. 만약 자신이 이기면 900만 엔이 더해진 총 2000만 엔을 내놓고, 죽어간 동료들에게 사죄하라고 강요하는 카이지. 토네가와는 그 요구에 답하지 않았지만, 효도는 약속은 꼭 지키게 하겠다고 대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