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가시라 고로는 몇 년 만에 요코하마의 하쿠라쿠에 위치한 '키친 토모'를 방문하여 배를 채운다. 만복이라 멍하니 있는 도중, 타키야마에게 소개받은 거래처가 기다리는 카나가와현 미야마에다이라로 향한다. 일을 끝내고 나니 어느덧 시간은 오후 5시. 배고픈 고로는 가게를 찾지만 향한 곳이 기나긴 언덕이라 오르는 내내 더위와 공복으로 숨이 가빠온다. 그런 고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돈가스 가게'. 그러나 가게에 들어간 고로는 안심과 등심이라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