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한 범죄자인 푸시킨과 표도르를 붙잡은 공로로 무장 탐정사는 불마재궁장을 수여받게 되었고, 이는 일개 민간 기업으로서는 유례없는 영예였다. 그런 상황에서 정부로부터 긴급 요청이 들어왔다. 동일범에 의한 4건의 연속 살인 사건. 천인오쇠라는 엽기적인 살해 방법에서 찾아낸 어느 공통점으로부터 앞으로 1건이 더 발생할 거라는 걸 알아채고 이를 막기 위해 탐정사는 움직였다. 하지만 친구로부터 어떤 충고를 들은 란포는 이 의뢰를 받아들이는 걸 반대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