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이제 우리 부자야?" 첫 월급을 타게 된 세경. 신애와 세경은 당장 부자가 된 듯 신이 났다. 하지만 월급을 받았다는 기쁨도 잠시 뿐, 돈은 누군가 덕분에 깡그리 날아가 버린다. 정음에 대한 온갖 소문을 들은 세경은 그때부터 집요함으로 정음을 두 손, 두 발 들게 만드는데... 자옥의 말 한마디에 젊은 피를 자랑하는 순재! 주춤거릴 겨를도 없이 사이클에 몸을 얹고 자옥의 친구들 모임에 달려가지만, 순재 를 기다고 있는 것은 어처구니없게도 기막히고 거지같은 상황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