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박사가 프롬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박사의 양녀인 의사 주리 가 8년전의 마리 아니냐고 확인하자,프롬박사는 "그 애는 내가 탄생시킨 새 생명이고,그 애를 건드리면 재앙이 일어난다"고 경고한다.마리의 손길이 닿은 운철에게 붉은 반점이 나타나면 서 호흡 곤란 등의 중증 증세가 나타나자 의료진은 원인을 몰라 당황한다. 마리의 아버지 성철과 새엄마 성자가 병원으 로 마리를 찾아와 딸임을 확인하나 정작 마리는 "기억이 없 다"고 딱 잘라 말한다.마리가 운철을 그의 집에서 따로 치료 하는 것을 본 도진은 하루 빨리 운철을 병원의 다른 의사에 게 맡기라고 당부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락가락하고 있는 마리는 어느날 집으로 찾아 와 언니,아버지 등의 식구와 지석을 알아본다.최박사는 그런 마리의 상태에 대해 "과거로 돌아가 있는 동안은 18살 그대로 지만 의사인 현재의 자기를 의식치 못한다"고 말하고 "스스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고리를 찾아야 된다"면서 고심한다.18살까 지의 기억만 돌아와 옛날의 상태로 지내던 마리는 의사로 지 낸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자신이 살던 오피스텔을 찾 아갔다가,그곳에서 프롬 박사와 마주치고 그에 의해 강제로 정맥주사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