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로 광고사의 에이스 크리에이터였던 카미야가 퇴사하고 코이치는 새롭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야나기의 팀에서 일하게 됐다. 야나기는 회사의 톱 크리에이터라고 불릴 정도로 실력이 있지만, 부하를 다루는 데 있어서는 도를 넘어 엄격하다는 평판, 일절 타협을 하지 않고 자신이 상상했던 대로의 작품이 완성될 때까지 쉴 틈 없이 일하게 하는 야나기의 업무 방식에, 코이치는 나날이 불만이 커져갔다. 잠깐 아틀리에를 떠나 있었던 사유리가 돌아왔지만, 그 모습에 에렌은 뭔가를 눈치채고 추궁한다. 사유리의 대답을 듣고 에렌은 다시 아틀리에를 나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