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로 광고사의 톱 크리에이터 야나기 밑에서 일하는 코이치는 악착같이 노력했던 시절과는 정반대로 거래처에서 무서워하는 존재가 되었다. 주위 사람들이 걱정하는 와중에, 영업부의 루카와는 소노미야 제약의 리브랜딩 안건을 코이치에게 맡긴다. 뉴욕의 아틀리에를 떠난 에렌은 예전에 코이치와 만났던 요코하마를 찾아간다. 학창 시절에 다녔던 바샤미치 미술 학원을 방문한 에렌은 학장인 카이도로부터 현재의 코이치의 활약을 듣지만 그의 작품을 보고 위화감을 느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