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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규의 알리바이 트릭을 간파한 동백과 선미는 놈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기 위해 역으로 비밀통로에 덫을 놓는다.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진재규는 다시 과감하게 세 번째 살인 예언을 날린다. 동백의 손이 닿은 마지막 희생자가 오늘 밤 처참하게 죽으리라고. 아울러 자신을 도발하는 동백과 선미에게 뜻밖에도 먼저 기억 스캔을 제안하고, 마침내 동백은 놈의 어깨를 움켜쥔 채 초능력 대결에 돌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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