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 줄 수 있잖아요. 모르니까 가르쳐 줄 수 있잖아요." 남궁준수 사장과 접촉하면서부터 만식은, 인턴이라고 다 같은 인턴이 아니라는 생각에 태리와 주윤수에게 허드렛일을 떠넘기고 훈계질을 하는 등 꼰대 기질을 드러낸다. 기획개발비가 적게 드는 ‘기존 제품을 응용한 깜짝 신제품’을 기획해보라는 과제에 인턴들은 의지를 다지는데... 정작 열찬의 마음을 뺏은 것은 오동근 대리의 ‘북엇국라면’! 그런데, 사실 ‘북엇국라면’은 만식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것이었지만 아무도 만식의 기획이었음을 믿어주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