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은이의 엄마 형자가 남편과 재결합하고 부산으로 가게되자 아이들은 모두 기숙사로 거처를 옮기게 된다. 기숙사로 온 아이들은 기숙사 사감이 된 효진에게 층장을 선출한다는 말을 듣고 투표를 하게 되고 결국 민우가 뽑히게 된다. 하지만 층장에게 주어지는 특권이 탐나는 동근은 민우를 비난하고 결국 자신이 층장이 되어 권력을 휘두르는데.. 한편 엄마의 배웅을 나갔던 재은은 기차역에서 쫓기는 어떤 남자에게 느닷없이 키스를 당하고 그 남자가 바로 얼마 전 출감한 경림 오빠 성모라는 걸 알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