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이보영)은 상근의 살해 용의자로 심문을 받는다. 상근의 유력한 용의자로 몇가지 증거가 속출하고... 매자는 남편 태촌(백윤식)이 자신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이혼하자고 한다. 처음에는 위자료며 양육권 아무것도 줄 수 없다며 냉정하게 말하는 태촌. 그러나, 매자에게 이혼만은 할 수 없다고 한다. 아내를 구박만 하던 태촌의 행동이 의아한데... 어렵게 찾은 고모는 요양원에서 돌아가시고, 이제 막 결혼한 아내는 살인 용의자로 몰리고... 복규에게 고난의 연속이다. 그리고 집에 놀러온 서린의 언니 홍마담과 서린의 비밀스런 대화..! 복규는 그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