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을 맞이한 득량도, 이번 주 삼형제도 어촌 밥상의 끝판왕에 도전한다. 게 반 문어 반이라는 득량 앞바다에 서지니호가 출항한다. 캡틴 서지니의 지휘아래 시작된 문어세끼를 위한 첫 걸음. 그러나 문어통발 하나 옮기는 것부터 부표 설치하는 것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만은 않은데... 과연 문어를 가득 실은 만선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한편 낚시 천재로 레벨업한 막내 균상. 균상에게만 허락된 득량 바다의 고기 몰아주기는 계속된다. 어렵게 마련한 소중한 해산물로 만드는 어촌 밥상. 그러나 프로생각러 에릭의 폭발하는 메뉴 구상력과 예상치 못한 캡틴 서지니의 비전까지 더해져 메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 쫄깃쫄깃한 초밥으로 시작해 수육과 구수한 된장국수로 대미를 장식할 득량도 삼형제의 어촌밥상, 과연 오늘 안에 삼시세끼를 먹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