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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가 아들 병태에게 시부가 가지고 온 금덩이를 건네주며 "금방에 가 팔아 아버지 수의를 해 오라!"고 시킨다. 병태는 병걸을 데리고 수의를 하러 가고, 며느리 민재는 '어머니가 어떤 예감이 있으셔서 인지' 걱정한다. 초롱은 언니 지혜에게 결혼과 남편에 대해서 묻고 지혜는 남편과의 관계를 동지 의식으로 풀어주는데 이 때 갑자가 동건이 나타나 헤어지자고 선언하자 초롱이 오히려 동건에게 진짜 사귀자며 애걸복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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