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니의 지구낙하를 저지할 수 있는 최종 방위 라인, 저지 한계점. 그 시간까지 앞으로 10시간이 남아 있었다. 코우의 3호기는 콜로니로 갈 돌파구를 열기 위해, 가토의 노이에 질과와 사투를 벌인다. 그 무렵, 데라즈 함대의 기함 그와덴의 함교는 시마에 의해 점거되어 있었다. 데라즈를 배반하고 연방군에게 붙으려는 시마. 한편, 코우 일행의 분전도 허무하게, 콜로니는 저지 한계점을 넘는다. 그 순간, 데라즈 함대의 전투 중지를 알리는 통신이 전장에 흐른다. 연방군은 시마의 배신을 이용하여 솔라 시스템Ⅱ로 콜로니를 파괴하려고 한다. 데라즈는 눈앞에 있는 지구와 콜로니에 눈을 주고, 별의 부스러기 완수를 가토의 손에 맡긴다. 목숨을 건 데라즈의 결의에 가토도 결의를 굳힌다. 이해할 수 없는 남자들의 행동에 시마는 데라즈를 향한 총의 방아쇠를 당긴다. 음모가 소용돌이치는 우주에, 가토의 절규가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