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규는 평소에 미달에게 정의로운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영규는 오중이 자전거 타는 것을 보고 빼앗아 타다가 지명의 차 옆을 들이받고 도망친다. 마침 길을 가던 동네 할머니가 그 현장을 목격한다. 지명은 범인을 붙잡겠다고 가족들과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동네방네 수소문하던 ?에 동네 할머니가 목격자임을 알게 된다. 영규는 동네 할머니를 피해 다니지만 마침 동네 할머니가 집에 온다. 영규는 동네 할머니와 화장실에서 숙명적인 만남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