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과 혜교는 쇼핑을 갔다가 아이스크림가게에 간다. 콘 아이스크림을 받아서 계산하려던 미선의 아이스크림이 똑 떨어지고 화가 난 미선은 아이스크림을 너무 살짝 올려 놔서 그렇다며 다시 달라고 한다. 아르바이트학생이 기막혀 하며 미선의 책임이라고하자 더욱 화가 난 미선. 게다가 혜교 마저 미선을 질책하며 끌고 나오고 집안의 식구들마저도 미선의 잘못이라며 미선을 탓한다. 자신의 소신과 가치관마저 흔들린 미선은 고민한다. 지방의 결혼식에 갔던 영규가 돌아오고 미선의 편에 선 영규는 미선과 한편이 되어 열을 낸다. 영란을 짝사랑하던 기원이 군에서 휴가를 나와서 오중의 존재를 알고는 오중을 쫓아다니며 뒤통수를 조심하라는 경고메세지를 날리고 사라진다. 순간순간 기원은 오중의 뒤통수를 가격하곤 사라지고 화가 난 오중은 영란에게 따진다. 발끈한 영란은 기원을 데리고 오중의 집으로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