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부르는 송혜교 어느날 우연히 미선은 고2때 첫사랑 서현을 만난다.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우리 다시 보자'란 서현의 말을 뒤로 하고 돌아서는데. 며칠 뒤 서현이 바로 옆집으로 이사 오고 미선은 긴장한다. 아직도 자기를 못잊어 하는 서현 땜에 미선은 밤잠을 설친다. 한편 서현은 한때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심심풀이로 만났던 미선과 마주치고 우연하게 옆집으로 이사를 온다. 보험회사에 다니는 서현은 건수 하나 올릴까 접근한다. 영란은 요리를 하고 창훈에게 칭찬을 받는다. 혜교는 요리책만 보면 자신도 할 수 있다며 영란의 솜씨 가 별거아니라는 듯 비아냥대자 영란은 혜교가 요리는 모르지만 먹성 하난 끝냈줬다며 학교다닐 때 찬합에다 도시락을 싸갖고 다녔던 얘기를 한다. 발끈한 혜교는 영란이 가슴이 없어 양말을 넣고 다녔다며 맞받아 치고 둘은 계속 티격태격 하는데 한다.